손 흑백 사진 활용한 친구 미술 활동

안녕하세요 다정쌤이에요.

ㅎㅎㅎㅎ

저 요즘 좀 부지런해졌나요?? ㅎ 하지만 실상은 요즘 정신줄을 놓고 있는 다정쌤이랍니다. 무슨 일은 이렇게 많고, 해야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그래도 어쨋든 수업을 해야하니까~ 내일 우리 반 친구들과 할 수업을 이렇게 기록해 봅니다. 미리 만들어 보았다는 거죠. ㅋ

어제 다정쌤을 저희 반 아이들의 손을 사진으로 찍어두었답니다. 이렇게 짝궁 끼리 손을 잡고 있는 손을 찍어두었는데요. 

이 사진은 이렇게~ 흑백으로 만들어서 프린트를 해 놓았어요. 이번에 다정쌤은 나와 친구 프로젝트를 하면서 손을 많이 활용하는 듯 한데요. 이런 흑백 느낌이 너무 좋아서 친구 미술 활동을 할 때 이런 스타일은 꼭 해 봐야지~ 하고 벼르고 벼르던 활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선은 커다란 붓으로 흰색 도화지에 그라데이션을 해 준답니다. 

그런 다음에는 두 개의 붓에 원하는 색의 물감을 묻히고 붓 두 개를 사용해서 탁탁~ 엑스자로 만들어 놓은 상태로 두 개의 붓을 서로 부딪혀서 이렇게 작은 점들이 생기도록 해요. 그럼 이런 모습이 되겠죠?? 이 상태로 말려주세요~

그리고 아까 흑백사진으로 뽑아두었던 친구와 악수하는 사진(?)은 이렇게 손만 보이도록 잘라준답니다.

원래는 이 정도로 끝내려고 했는데, 뭔가 저 맞잡은 손에 포인트를 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급~! 하트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내일 어린이집에 가면 아무래도 마분지나 도화지에 하트를 그려서 사용하겠지만, 없는 관계로 박스를 잘라서 사용해 봅니다. 

친구에 대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맞잡은 손~ 그리고 하트로 표현을 하고자 하는 건데요. 그래서 친구 미술 활동에는 친구의 모습을 그리는 것 뿐만 아니라 하트도 참 많이 사용하게 되는 듯 해요. 

글루건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나면, 그 위에 호일을 덮어서 꾹꾹 눌러주세요. 이 때 너무 세게 누르시면 호일이 찢어지니 살살살 아기 다루듯 달래가며 하셔야 해요.

짜라란~ 하트 모양에 이제는 매직으로 색칠을 해 주세요.

물감으로 그라데이션 한 종이와 손 흑백사진은 각각 코팅을 해 주었답니다. 

친구 미술 활동의 포인트~!!! 친구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 완성이 되었네요. 

요렇게 배경이 되는 종이 위에 하트를 살포시 올려보았더니 옴마나, 너무 예쁘잖아.

간단한 글자까지 넣어서 완성한 친구 미술 활동.

어때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지금은 그냥 붙였지만, 어린이집에 가면 뒤에 우드락을 붙여서 조금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마저 꾸며볼 생각이랍니다.